[사회공헌] 우리은행의 특별한 ‘나눔경영’

입력 2012-08-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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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랑ㆍ행복추구ㆍ희망실현, 그게 우리가 할 일이죠"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지난 5월 경기도 안성시 유별난마을에서 실시한 1사1촌 일손돕기 자원봉사 활동에서 이양기를 운전하며 모내기를 돕고 있다.
“저의 꿈은 연예인이 되는 거예요. 꼭 그 꿈을 이루어서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싶어요. 저는 아직 세상을 알기에 어린 나이라서 무슨일을 하는 회사인지 잘 모르겠지만 저의 가정에 꼭 필요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지난해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은행 등 전 계열사와 함께 ‘추석 행복 나눔 행사’에 수혜를 받은 부산에 사는 6학년 한 어린이가 감사의 편지에서 발취한 글이다.

우리은행은 인간사랑(Humanity), 행복추구(Happiness), 희망실현(Hopefulness)이라는 사회공헌 활동 세가지 미션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융회사가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어느정도 수행할 수 있느냐는 전적으로 최고 경영자(CEO)의 의지에 달렸다. 이순우 행장은 시골에서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소외 계층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다고 자주 말한다.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을 헤아리는 이 행장의 진두 하에 우리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사회복지, 환경보호, 학술교육, 문화·예술·교육, 농어촌 사랑 등 네 부문을 주력으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분기별 지원대상 테마를 정해, 각 시기마다 특정 대상에 집중해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다문화 가정, 2분기에는 장애인이 대상이 됐다. 3분기에는 어린이, 4분기에는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테마가 있는 봉사를 펼친다.

◇‘우리 행복’ 사회적 프로그램= 우리은행은 지역사회 지원 활동과 공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 행복 사회적(society)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행복 사회적 프로그램은 30개 영업본부와 1000여개 영업점이 중심이 돼 지역에 기반을 둔 우리사랑나눔터와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봉사와 후원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불우이웃,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결식아동,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우리은행의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다.

우리은행의 ‘사랑나눔터’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정기적인 자원봉사와 후원활동을 위해 선정한 사회복지시설이다. 지난 5월말 현재 전국 60개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설·추석 떡 나눔, 크리스마스 케잌 배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왔다.

지역아동센터는 어려운 가정 형편 등의 사유로 충분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다. 우리은행은 2012년 5월말 현재 전국 93개 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물품지원, 장학금 지원, 어린이 경제신문 구독 지원, 도서실 구축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여름캠프, 스케이트 대회, 도농교류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건전한 문화공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전국 32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청소년을 초청한 “제1회 행복한 우리 여름캠프” 행사를 개최했다. 임직원 자원봉사의 중심에는 2007년 창단한 ‘우리은행 자원봉사단’이 자리 잡고 있다. 전국 영업점과 영업본부, 그리고 본부부서 등 우리은행 약 1000여개 조직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단순한 성금 전달방식의 기부가 아닌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로서 입지를 정립하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새로운 삶의 희망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 기부문화 =우리은행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의 배경에는 우리은행 조직 내에 탄탄히 뿌리내린 임직원들의 나눔과 기부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우리은행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하는 ‘우리사랑기금’과 ‘우리어린이사랑기금’을 적립하는 한편, 고객이 직접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 기부문화 확산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약 6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는 ‘우리사랑기금’은 매월 급여일에 구좌당 1000원씩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고, 조성된 기금으로 매달 사회복지시설을 후원하는 ‘투게더 우리사랑 지원사업’ 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장애인 줄넘기 대회, 도서벽지 어린이 서울 초청 등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농촌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착을 위해 1사1촌 자매 결연을 맺고 있다. 도시와 농촌의 벽을 허물고 끈끈한 정으로 이어주는 촉매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매년 우리은행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공모해 부족한 농촌 일손을 충당키 위한 농촌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과실수 및 텃밭 분양,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등 농촌과 도시가 서로 ‘윈-윈(win-win)'하는 상생의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에도 수확기에 출하되는 벼와 고구마를 구매해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에는 쌀 120포대와 고구마 120상자를 우리은행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했다.

이 밖에도 우리은행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발적으로 기부한 헌혈증을 모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가정 환우들에게 전달해오고 있다. 환경보호와 문화재보호를 위한 1사1산 지원 및 한문화재 한지킴이 운동 등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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