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26~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리는 비동맹회의(NAM)에 참석할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NAM의 모함마드-레자 포르카니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첫 해외 방문지로 이란을 선택했다”면서 “이번 회의에 40여개국 정상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인도,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과 에콰도르·쿠바·베네수엘라 등 아시아·중동과 중남미 지역 정상들이 NAM에 참석할 예정이다.
테헤란 소재 유엔 사절단은 반기문 사무총장이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NAM은 120개 회원국과 21개 옵서버 국가로 구성돼 있다.
올해 정상회의에는 이란이 의장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