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점유율 10% 넘었다 "사상 최초"

입력 2012-08-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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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10%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21일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전체 반도체 시장의 10.1%를 차지해 세계 2위를 지켰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9.2%에 머물렀다 올해 들어 1분기 9.8%로 늘어나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010년 3분기 9.9%까지 늘어난 적이 있으나 1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반도체 경기 불황에도 메모리 부문에서의 우위를 유지한 가운데 최근 공격적인 투자로 모바일용 AP 등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위 인텔은 16.0%의 점유율을 기록, 1분기의 15.6%보다 개선됐다.

3위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4.2%에 그쳤다. 퀄컴이 3.8%, 도시바가 3.2%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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