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위원장-지주사 회장 간담회 무슨 말 할까?

입력 2012-08-21 09:17수정 2012-08-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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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오후 6대 지주사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서민금융 지원과 중소기업 지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건설사들에 대한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금융당국 두 수장이 이례적으로 합석해 금융지주사 회장들을 소집하는 만큼 최근 주요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간부회의를 통해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금융권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 논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부문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CD금리 담합 의혹이나 대출서류 조작 사건 등으로 금융권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상황에서 은행권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이날 간부회의에서 강조한 △금융소비자가 납득할 금리결정 체계의 투명성과 합리성 확보 △카드 자유결제(리볼빙)제도 위험요인 및 소비자보호 △실손의료보험 과도한 급등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 △불완전 판매로 인한 펀드 투자자보호 문제 등은 금융지주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는 건설사를 비롯해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들의 금융지원 문제와 가계부채 관리 문제도 거론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어윤대 KB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회장, 이팔성 우리금융회장, 김정태 하나금융회장, 강만수 산은지주회장, 신동규 농협지주회장 등이 참석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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