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미국 온라인 게임업체 온라이브 인수와 관련해 비용 4000만달러를 상각 처리한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HTC는 지난해 2월 콘텐츠 강화를 위해 온라이브 지분 인수에 4000만달러를 투자했다.
HTC는 온라이브가 영업 비용을 감당할 만큼 충분한 현금을 벌어들이지 못했다며 투자 실패를 시인했다.
현재 HTC는 온라이브를 새 투자자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회사는 새 투자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HTC는 지난 2분기 스마트폰 판매가 전년보다 24.1%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 주가는 지난해 4월 정점 이후 77%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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