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격대출’ 모든 시중은행서 취급

입력 2012-08-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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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ㆍ외환銀 9월 장기고정금리 적격대출 출시

앞으로 모든 시중은행에서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적격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우리은행·외환은행과 적격대출 취급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9월부터 지방은행을 제외한 9개 시중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고정금리 적격대출을 취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적격대출(Conforming Loan)은 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해 조달한 재원으로 취급하는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대출이다. 현재 SC와 씨티ㆍ농협ㆍ하나ㆍ신한ㆍ국민ㆍ기업은행이 판매 중이다.

지난 4월 출시된 적격대출은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6개월만에 공급액 4조원을 돌파했다.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의 참여로 9월부터는 월 평균 1조8000억원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제 국내 전체 시중은행을 통한 적격대출 공급 인프라가 완성됐다"면서 "적격대출이 국내 주택금융시장 구조 개선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취급기관에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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