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교육감 내달 법원 판결…교육계 재선거 물밑경쟁

입력 2012-08-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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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직위 유지 여부를 결정할 대법원 판결이 이달 23일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다음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직 확정 판결이 나오기 전이지만 교육계에서는 벌써 물밑 재선거 준비에 한창이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곽 교육감에 대한 대법 판결이 곧 있을 것이라는 소문은 6월부터 반복적으로 나왔다.

곽 교육감 사건을 맡은 대법원 2부의 전수안 대법관이 7월10일 퇴임을 앞두자 바로 직전 선고일인 6월21일 판결이 날 것이라는 소문이 한동안 떠돌았지만 빗나갔다.

또 대법원이 지난 2일 신임 대법관 임명 후 3개 소부 구성을 새로 마치면서 최근 들어 이달 23일 선고가 날 것이라는 전망이 무성했다.

대법원은 통상 선고 1~2주 전 당사자에게 기일을 통보한다. 따라서 곽 교육감의 상고심 선고는 이달에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다음 달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곽 교육감의 선고기일이 불투명하지만 교육계는 이미 ‘선거모드’로 돌입했다.

보수 진영의 일부 교육·시민단체는 단일 후보 추대를 위한 준비위원회 발족 행사를 여는 등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보수 진영에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걸 전 용산고 교장 등 총 14명이다.

반면 진보 진영에서는 송순재 서울교육연수원장 등 7명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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