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시장 지배력에 투자하라-미래에셋證

미래에셋증권은 20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공공부분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으며, 정품S/W 이용률도 상승하고 있다. 최근 이지포토 인수를 통해 오피스 경쟁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클라우딩과 모바일에서의 성장 모멘텀도 유지되고 있다"며 "업종 최고 수준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단위로 S/W사용에 따른 로열티 기반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 등 외적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안정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168억원, 71억원이었으며, 이에 따라 2012년 상반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9.4%, 10.8% 증가한 328억원, 136억원을 나타냈다.

정 연구원은 "오피스 S/W산업의 계절적인 특성과 공공부분의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이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2012년 영업실적은 회사의 가이던스(매출액 643억원, 영업이익 23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는 것은 국내 시장 지배력 확대와 함께 모바일, 클라우딩 등에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글과컴퓨터의 올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1%, 24.0% 증가한 683억원, 26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주력인 오피스 제품의 국내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있고, 모바일 등 신규사업의 성장성이 높고 기업들의 비용 절감 노력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높은 동사의 제품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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