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수급이 국내증시의 방향키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외국인 수급이 약화되면 국내증시는 상대적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21일부터 7월13일까지 국내증시가 아시아증시대비 상대적 약세를 나타낸 이유가 IT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2조46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팔아치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3~16일 사이 증가한 대차잔고주수가 약 19만주에 달한다"라며 "이번주 삼성전자로의 공매도 재개 가능성은 국내증시의 상승 탄력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