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 TV, 미국서 IDEA 디자인상 수상

입력 2012-08-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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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올레드 TV’가 미국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의 올레드 TV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의 웨스틴워터프론트호텔에서열린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 2012 콘퍼런스’에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은상을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IDEA 상은 미국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상으로 독일의 iF, 레드닷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의 디자인상이다.

LG전자는 콘퍼런스 장 별도의 공간에 올레드 TV를 전시해 디자이너 등 행사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올레드 TV의 강점을 극대화하려고 디자인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올레드 TV는 알루미늄 대신 고강도·고탄성 신소재인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적용했으며 두께가 스마트폰보다 얇은 4㎜로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무게는 55인치의 경우 10㎏에 그쳐 화면 크기가 같은 다른 제품의 절반에 불과하다.

화면 테두리(베젤)가 얇고 투명 받침대를 부착해 앉아서 시청하면 화면만 떠 있는 느낌을 받고 3D 콘텐츠를 시청하면 입체감이 확대된다.

LG전자는 IDEA 디자인상에서 올레드 TV를 포함해 은상 2개, 동상 1개, 본상 6개를 받아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보스턴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디자이너, 기업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세부 주제별 세미나가 진행됐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인 이건표 부사장은 ‘디자인을 위한 컨버전스와 플랫폼, 기회인가 위기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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