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입자들, 아파트에서 다세대로 '대이동'

입력 2012-08-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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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보다 다세대주택 전 월세를 선호하는 서울 세입자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최근 3년간(2010.1~2012.7)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이 발표한 서울 전월세 거래 건수를 주택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다세대연립빌라의 거래 건수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2010년 전체 거래 건수의 19.2%에 불과했던 다세대주택 전·월세는 2011년 21.3%로 늘었난데 이어 올해 7월까지 총 3만2285건이 거래돼 22.1%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동기간 거래 건수인 1만8767건의 약 2배 수준이다.

반면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10년 44.5%에서 올해 상반기 42.7%까지 떨어졌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2010년부터 누적된 전셋값 상승 부담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세대에 임대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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