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14일(현지시간) 오전 소폭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불안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00포인트(0.05%) 하락한 1만7625.45를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되는 지난달 도매물가지수(WPI)가 전년 동월 대비 7.2%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월의 7.25%에서 다소 떨어진 것이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인도는 WPI 상승률이 6개월 연속 7%를 넘었다.
두브리 수바라오 인도중앙은행(RBI) 총재는 “인도는 높은 물가 압력 때문에 부양책을 펼칠 여지가 좁다”고 지적했다.
인도 최대 구리 생산업체 스털라이트중공업이 1.7%, 마루티스즈키인디아가 1.3%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