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교보증권이 추천한 중소형주 5선

입력 2012-08-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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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신 개미들을 위로해 줄 종목은?

8월 초는 올림픽 금메달 소식과 함께 지수 상승이 겹치면서 그간 저조했던 수익률이 잠시나마 위로가 됐던 시기였다. 그러나 여전히 증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 5월 급락 이후 박스권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추가적인 하락 우려에 시달렸지만 7월 후반부터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관련 우려가 여전하고 국내 대표기업은 제외한 실적이 불투명해 여전히 박스권 수준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위원과 김갑호 연구위원은 “업종 전체보다 신제품 출시와 신규 고객 확보, 그리고 경기 방어적인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투자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두 연구위원은 개별적인 재료를 가진 중소형주 5선을 내놨다. 한글과컴퓨터와 제이콘텐트리, 우주일렉트로, 에스텍파마, 뷰웍스다.

한글과컴퓨터는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이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 저평가 및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주가가 재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이유들이다.

제이콘텐트리는 방송 사업부분의 성장성이 시장에서 부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투자해 볼 만한 수준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분석이다.

우주일렉트로는 3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폰 커넥터 매출액이 2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텍파마는 자기공명영상 조영제 등 원료의약품 매출 본격화와 의약품 생산대행 사업 확대가 확실시 되고 있다. 유전자 치료제 개발도 주목할만한 재료다.

뷰웍스는 엑스레이 장비 신제품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 단기실적 개선에 이어 중장기적인 성장성이 확보되면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

김영준 연구위원은 “7월 후반 주식시장의 큰 폭 반등 이후 시장이 다시 박스권 상단에 접근할 경우 시장은 대형주 매매를 통한 수익률 제고 경쟁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실적을 바탕으로 가격조정이 이루어진 종목을 찾는 작업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가격 조정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었고, 동시에 과거부터 널리 인정받아 온 성장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에 대한 선행 투자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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