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엔 약세… 日 경제성장률 저조

도쿄 외환시장에서 13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2분기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며 일본 경제성장 둔화 불안이 엔에 대한 매도세로 이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0.04% 오른 78.31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5% 상승한 96.25엔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3%보다 낮은 수치다.

웨스트팩은행의 조나단 카베나 외환전략가는 “일본 GDP는 글로벌 경제 상황의 취약함을 강조하고 있다. 내일 발표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GDP 등 유럽 펀더멘털도 비슷한 상황을 보여줄것”이라며 “리스크 회피 심리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과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는 1.2292달러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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