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연일 들려오는 우리 선수들의 승전보로 선수들 후원에 나섰던 금융권도 함께 웃음짓고 있다.
한국 체조 역사상 최초로 개인 도마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양학선 선수를 후원한 신한금융지주가 가장 먼저 웃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양 선수에게 9000만원의 포상금 및 별도의 격려금 지원하고 양 선수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겨여왕 김연아 효과’를 제대로 누렸던 KB금융지주는 이번에도 ‘체조요정 손연재’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손연재 선수는 국내 리듬체조 사상 최고 기록 뿐 아니라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성적인 올림픽 결선 5위를 차지했다. KB금융은 올 하반기 지면 상품광고 및 이미지광고에 손연재 선수를 등장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