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식량포럼 연다

입력 2012-08-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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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국(G20)이 치솟는 식량가격에 제동을 걸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G20과 유엔 당국자들은 곡물 가격 상승이 2007~2008년 식량위기 당시 수준을 능가하자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20 당국자들은 9월 말이나 10월 초 열릴 예정인 G20 회의 준비를 위해 27일부터 콘퍼런스콜을 개최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같은 행보가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신속대응포럼(Rapid Response Forum)의 첫 회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포럼은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G20 성명에서 발표된 농산물시장정보시스템(AMIS: Agricultural Market Information System)의 일환으로 G20 회원국·이해관계국·국제기구 대표간 협의체다.

한 소식통은 “G20 국가들은 미국의 곡물 상황이 악화하는 것과 관련해 회의에 관심이 높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 농무부는 내년 곡물 생산량 전망치를 낮추고 가격 전망치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높여잡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3일부터 3일간 옥수수 주요 산지인 아이오와 지역을 방문, 식량 안보와 바이오 연료 문제를 이번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자리매김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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