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정처와 45억4230만원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계약 체결
▲희림 컨소시엄이 설계를 담당하는 '수원지방법원청사' 조감도.
희림은 ‘수원지방법원청사 신축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45억4230만원(VAT포함)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현상공모에서 희림 컨소시엄(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제이앤제이건축사사무소)이 최우수로 당선된 데 따른 것으로 총 설계비는 50억4700만원이다.
수원지방법원청사는 현재 협소하고 노후된 업무공간으로 불편을 겪고 있어 수원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청6-1 구역에 새로운 청사를 짓고 현 청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당선된 설계안에 따르면 이전 부지 3만2925.6㎡에 연면적 5만4518.09㎡, 지하1층 지상17층 규모로 지어진다. 세부시설로는 법원장 및 판사실, 사법연수원실, 종합민원실, 우체국, 휴게실, 형사 및 민사법정, 회의실, 도서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희림 관계자는 “친근감과 공정성을 모두 살린 창의적인 디자인과 법원의 특수한 기능을 충족시키는 합리적인 계획안이 발주처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건물 본연 기능에 충실한 합리적 설계로 발주처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