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일제히 상승…유럽 불안 완화

입력 2012-08-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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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7일 오전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완화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52.44포인트(0.60%) 상승한 8778.73으로, 토픽스지수는 4.62포인트(0.63%) 오른 740.3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0.32포인트(0.01%) 상승한 2155.24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53포인트(0.14%) 오른 7296.8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62.73포인트(0.31%) 상승한 2만61.4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1.75포인트(0.38%) 오른 3083.57에 거래 중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게오르그 스트라이터 부대변인은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주 발표한 국채 매입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럽 구제기금을 통한 국채 매입 등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던 독일이 전향적 태도를 보이면서 ECB의 역내 위기 해법이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스탄 샤무 IG마켓 투자전략가는 “ECB가 유통시장에서 국채를 매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면서 “메르켈은 독일이 ECB의 움직임을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유럽발 호재에 닛케이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다만 일본은행(BOJ)이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특징 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이 1.9% 상승했다.

샤프는 대만 혼하이정밀이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2.8%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유럽 불안 완화와 자국기업의 실적 부진 우려가 교차하면서 강보합권에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차이나라이프는 상반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0.8% 하락했다.

반면 중국 최대 희토류 생산업체 바오터우스틸은 정부가 희토류 생산의 5분의 1을 감축할 것이라는 소식에 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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