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앱 개발자 지원센터 '오션(OCEAN)'이 개관 2주년을 맞았다. 2일 서울 삼성동 오션에서 입주 개발자들과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개관 2주년 기념 사진을 촬영한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 TV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벤처 기업과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8월 서울 삼성동에 '오션'을 개관했다.
'오션'은 개발자들이 삼성전자의 주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테스트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육 과정 운영 등 다양한 개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경우 삼성전자 연구인력들과 1대1 질의응답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또 구글 출신의 엔젤 투자자데이빗 리(David Lee), 돌핀브라우저를 개발한 모보탭 CEO 양용지(Yongzhi Yang) 등 해외 저명 개발자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들려주는 세미나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개관 2주년을 맞아 플랫폼은 물론 스마트 기기도 확산되고 있다. 성의 독자 플랫폼인 바다(bada)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지원하고 있고 스마트폰, 스마트 TV, S펜을 활용하는 갤럭시 노트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개관 2년 만에 누적 이용자수가 3만 명을 돌파하고 무료 교육을 받은 수강생도 1000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개발자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권강현 전무는 "앞으로 스마트기기 간 컨버전스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삼성전자와 개발자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