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4일 역파도인 이안류(離岸流)가 발생해,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 200여명이 긴급 구조됐다.
119수상구조대는 이날 낮 12시부터 수십여분간 해운대해수욕장 5,6,7 망루 앞 해상에서 이안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이안류로 인해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 200여명이 한꺼번에 먼 바다로 휩쓸려나갔다.
119수상구조대는 먼 바다로 떠내려간 피서객들을 제트보트, 셔틀보트 등을 동원해 구조활동을 펼쳤다.
이안류가 산발적으로 계속되자 해운대해수욕장에 입욕이 전면 통제했다. 오후 3시30분쯤 5,6,7 망루 앞 바다를 제외한 나머지 구역의 입욕통제를 해제했다. 119수상구조대는 오후 4시40분 전 구역의 입욕을 허용했다.
해안으로 밀려오다가 갑자기 먼바다 방향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이안류는 폭이 좁고 빨라 안전사고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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