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조원 규모의 63일물 재정증권을 이달에 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조달한 재정증권을 단계적으로 상환하려는 조치다.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상환금액이 4조90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재정증권 발행으로 1조9000억원을 순상환하는 셈이 된다.
재정증권은 통안증권 입찰기관과 국고금 위탁 운용기관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된다.
재정증권이 예정대로 발행되면 8월 말 발행잔액은 5조46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