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독일디자인협회에서 주관한 ‘2012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브랜드 경영과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과 본상 등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를 주관한 독일 디자인협회는 독일의회가 주도해 설립한 정부 출연기관이다. 매년 자동차 관련 16가지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브랜드와 디자인 등을 선정해서 수상하고 있다.
올해 ‘2012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에서는 자동차 외장 및 내장 디자인, 액세서리, 브랜드 디자인, 광고 캠페인, 이벤트, 디지털 등 총 12개 일반 부문과 4가지 특별 부문에서 최우수상(Best of Best)과 특별상(Special Mention), 본상(Winner) 등을 가렸다.
이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브랜드 경영과 디자인 등 8개 분야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럽 전략 차종인 현대차 i30와 기아차의 씨드는 내장 및 외장 2개 부문을 수상해 유럽에서의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 해에도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Best of Best)을 수상했다. K5와 스포티지R, 프라이드가 외장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해 디자인 기아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기록도 세웠다.
이번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의 시상식은 올 9월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기아차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경영과 디자인 경영으로 이뤄낸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브랜드 및 디자인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글로벌 명차로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