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 트렌드 바뀌면서 건축외형도 변해…내수성 갖춘 컬러강판도 인기
한반도 이상기후 탓에 건축자재의 트렌드까지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유니온스틸은 최근 우리나라에 빈번해진 국지성 호우로 인해 건축자재에도 다양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기후사정에 맞춰 최근 새롭게 건축되고 있는 건물들은 이상기후에도 견고한 건축 내외장재를 탑재하는 등 기존과 다른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건축의 골조를 도맡는 강판재도 변화하고 있다. 회사측은 건재용 컬러강판(Construction Material) 럭스틸은 내수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최근 잇따라 불어닥친 태풍과 집중 호우에도 안전한 소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내후성 및 가공성 등 기본물성 향상을 위한 프라이머 도료를 코팅 후 용도에 맞는 다양한 도료를 코팅 처리해 기존 정형화된 소재 색상 및 패턴에서 탈피, 기후 조건에 맞는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여기에 빗물이나 세척 시에 먼지나 오염물질 등이 물과 함께 씻겨 나가는 자기세정기능을 개발, 선택 사양으로 제공함으로써 내외장재의 위상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송원 갤러리, 골프 라운지하우스 클럽모우,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 타워 등이 럭스틸로 시공된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합성목재도 변화하고 있다. 최근 등장한 플라스틱 무니목재는 습기에 의한 변형과 갈라짐 걱정이 없는 반영구적 자재다.
플라스틱 합성목재(WPC)는 목분함량 50%와 수지(PE, PP, PVC)를 혼합해 만든 건축자재로 내수성이 강하며 변형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장마철에도 썩거나 변형 우려가 없어 발코니나 가든, 난간, 벤치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공립공원, 지방자치단체공원, 상수원보호구역, 4대강 주변공간 등에 시공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유니온스틸 관계자는 “한반도를 뒤흔든 이상 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가 시공회사나 건축가에게 건축변화에 강한 건축 자재를 직접 의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럭스틸은 내후성, 내약품성 등 기타 물성이 우수해 요즘과 같은 폭우, 태풍에도 끄떡없어 장기 내구성이 요구되는 건축 외장재에 적합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