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저신장 아동 지원 사업 18년째 맞아

입력 2012-08-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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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은 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저신장증 어린이들의 키와 꿈을 키워 주기 위한 LG의 ‘유트로핀’ 지원 사업은 올해로 18년째.

조준호 ㈜LG 사장,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증식에서 LG는 저신장 어린이 109명에게 총 8억5000만 원 규모의 LG생명과학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 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 1995년 20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한 데에서 시작,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는 5배 증가한 109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키로 한 것.

특히 지난해부터 지원을 한 39명의 어린이들은 성장 가능성이 높아 1년을 더 연장해 올해까지 총 2년간 ‘유트로핀’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LG복지재단의 성장호르몬제 기증은 지난 1995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를 맞고 있으며, 현재까지 700여명에게 63억 원 상당의 ‘유트로핀’을 지원했다.

의학계에서는 같은 연령 어린이들의 평균 키보다 10센티미터 작거나 연평균 성장속도가 4센티미터 미만일 경우 등을 저신장증으로 보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저소득층 자녀들 중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소속 전문의로부터 추천을 받은 저신장 어린이들을 지원대상자로 선발해 1년간 ‘유트로핀’을 지원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이 지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유트로핀’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은 1년간 평균 8센티미터, 많게는 20센티미터까지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LG가 기증한 ‘유트로핀’은 LG생명과학이 지난 1992년 국내최초로 개발한 성장촉진 호르몬제로, LG생명과학은 매년 유트로핀 매출액의 1% 이상을 LG복지재단에 기부해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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