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에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67포인트(0.75%) 오른 1842.8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1%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이 시각 현재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며 184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1720억원, 기관은 1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0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4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이 2% 가까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업종도 1.78% 상승중이다. 제조업, 종이.목재, 증권, 금융업, 은행, 유통업, 섬유.의복 업종도 오르고 있다.
이에 반해 통신업, 전기가스업, 보험, 의료정밀, 음식료품, 기계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상승 종목이 우위다. 삼성전자가 2.43% 오르며 12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도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하이닉스, KB금융도 상승세다. 한국전력과, NHN, 삼성생명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