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상품성 평가에서 중형세단 최고점, 철저한 감성품질 앞세워 8월 국내 출시
폭스바겐 중형세단의 대명사 신형 파사트가 본격적인 한국 출시에 앞서 미국 JD파워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오는 8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중형세단 파사트가 미국 JD파워의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APEAL)에서 '가장 매력적인 중형세단'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JD파워가 매년 실시하는 APEAL(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조사는 자동차의 성능과 완성도, 디자인 및 설계에 대한 구매자의 만족도를 종합적인 점수로 환산하는 평가다. JD파워의 이 조사는 구매자의 최근 동향을 알아보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올해 APEAL 지수 조사는 2012년 2월부터 5월사이에 차를 구매하고, 소유한 지 90일이내인 7만4000명의 실소유자들이 대상이 됐다. 조사결과는 이들을 대상으로 약 80개 이상의 차량 특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치렀고 그 결과를 분석한 자료다.
폭스바겐은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매력적인 중형세단으로 선정된 신형 파사트를 비롯해 티구안과 투아렉, 골프 및 골프 GTI가 높은 점수를 받다.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평가에 참가한 고객들은 연비, 안정성 및 독일 장인 정신이 깃든 뛰어난 품질을 폭스바겐의 주요 강점으로 손꼽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여기에는 내부의 안락함과 독창적인 외관 스타일링, 성능 및 안전성과 혁신적인 기술 등의 만족도도 포함됐다.
이번 발표를 통해 동급 최고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은 신형 파사트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한 폭스바겐의 최신 친환경 공장에서 생산된다. 폭스바겐은 중형세단의 격전지로 손꼽히는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모델의 컨셉트 방향을 설정했다.
신형 파사트는 독일 정통 세단을 대변하는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판매 개시 9개월 만에 생산량 10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나타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시장에는 오는 8월,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혁신적인 연비의 디젤엔진과 민첩한 반응을 제공하는 가솔린 엔진 등 두 가지 모델이 등장한다. 폭스바겐 코리아측은 신형 파사트의 가격이 3000만원대 후반에서 4000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