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역내 위기 재고조에 사흘째 하락

유럽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사흘째 하락했다.

스페인과 그리스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불안이 다시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47% 하락한 250.57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63% 떨어진 5499.23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87% 밀린 3074.68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0.45% 하락한 6390.41로 마감했다.

전일 장 마감 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독일·네덜란드·룩셈부르크 등 유럽 내 최고 신용등급(Aaa)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시장의 불안을 키웠다.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 실사단이 이날 긴축 프로그램 이행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했다.

시장에서는 그리스가 긴축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추가 구제금융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킷이코노믹스가 집계한 독일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3.3으로 전월의 45.0과 전문가 예상치 45.1을 모두 밑돌았다.

특징종목으로는 엘란이 알츠하이머 치료약 실험결과가 좋지 못했다는 소식에 11% 폭락했다.

스와치그룹은 실적 호조에 2.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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