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상반기 국유재산관리기금 수지는 수입 3982억원, 지출 2454억원이라고 24일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지방자치단체가 위탁 관리 중인 토지와 건물 등 국유재산을 상반기에 운용하거나 처분해서 얻은 수익금은 캠코 2873억원, 지자체 1109억원이다.
국유재산관리기금에서 국회 제2의원회관 신축에 769억원, 경찰청과 대법원 공용재산 취득에 각각 537억원과 268억원 등 2454억원이 집행됐다.
국유재산관리기금은 행정재산의 체계적 관리를 목표로 지난 1월 출범했다.
재정부는 “하반기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점을 고려해 기금수지를 세밀히 점검하고 강도 높은 수입 확대 노력을 통해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