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LCD 패널업체 샤프의 주가가 24일(현지시간) 실적 부진 전망에 추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샤프 주가는 이날 도쿄증시에서 장중 한때 278엔으로 지난 1975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후 1시35분 현재 주가는 전일보다 2% 급락한 288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신문은 이날 샤프가 지난 분기에 100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직원 감원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나카야마 미유키 샤프 대변인은 “우리는 실적을 개선할 다양한 수단을 고려하고 있고 확정되는 대로 공개할 것”이라며 “그러나 오늘 뉴스는 우리쪽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닛케이신문에서 언급된 손실규모는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60억엔 손실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