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4일 7월 임시국회 회기 내 4명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해 당내 의원들에게 ‘해외출장 자제령’을 내렸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7월 임시국회 회기 내 대법관 임명동의안이 반드시 상정·처리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의원들은 상임위 현안이 산적한 상황까지 감안, 공·사적 해외출장을 삼가 달라”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 회기는 내달 3일까지로, 강창희 국회의장은 현재 새누리당의 요청에 따라 내달 1일 본회의에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수석은 “상임위 활동이 앞으로 8일간 본격적으로 이뤄진다”며 “대선을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야당의 정치공세에 휘둘리지 않고 민생 직결 현안을 우선 챙겨 국민에 희망을 주는 상임위 활동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