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3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2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내년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50원을 유지했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7%, 56.3% 감소했다"며 "자체주택 및 토목부문 수입이 크게 줄어든데다 울산 약사 도급주택 관련 손실충당금 반영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대산업개발의 자체주택수입 매출비중은 올해 37.8%를 기점으로 2013~2014년 각각 48.6%, 52.1%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따라 영업이익률 역시 각각 10.1%, 10.2%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