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액이 연간 목표액의 60%를 넘어섰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새희망홀씨 지원 규모는 8836억원으로 2012년 목표액인 1조5000억원의 60.6%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45억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2010년 11월 출시 이후 누적액은 2조5168억원으로 총 28만9290명에게 지원됐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1304억원, 국민은행이 1161억원, 신한은행이 1107억원, 하나은행이 106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876억원, 씨티은행은 726억원으로 각각 목표액 대비 134.7%, 111.7% 수준으로 새희망홀씨를 취급했다. 국민은행(92.9%)과 전북은행(94.7%)은 90%를 넘었다.
새희망홀씨 대출자 중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와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저소득자 비중은 74.7%였다. 새희망홀씨는 저신용ㆍ저소득 서민에게 제공하는 대출 상품으로 2010년 11월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