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토드 던컨 코치, 소속사인 SK텔레콤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박태환은 1시간가량 물 밖에서 천천히 워밍업을 했고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간부터 물에 들어가 약 1시간 동안 물살을 갈랐다.
50m 길이의 풀장을 20여 차례 왕복한 박태환은 "처음 물에 들어가 본 느낌은 괜찮은 것 같다. 어제 런던 도착 후 훈련해야 했는데 짐이 하나 도착하지 않아 못 했다"고 말했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은 "베이징 때 기억은 사실 가물가물하다"며 "물이 깨끗하고 수심도 3m로 그때와 똑같아 비슷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