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값이 20일(현지시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금 보유고를 늘렸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2% 상승한 온스당 1582.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금 값은 0.6% 하락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이날 웹 사이트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의 6월 금 보유고는 2950만온스로 5월말 시점의 2930만온스에서 확대했다.
업계 단체인 세계금위원회(WGC)는 각국이 외환보유고를 다각화하는 가운데 올해 세계 각 중앙은행의 금 매입은 작년 실적인 456t에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금 값은 이달 들어 1.3%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금 보유를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금 값은 오른다며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