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 값, 4일 만에 반등…美 추가 부양책 기대

국제 금 값이 19일(현지시간) 4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대한 경기부양책 압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관측에 금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6% 상승한 온스당 1580.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3만4000건 증가해 38만6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6만5000건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고용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이 추가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 17일 의회 증언에서 필요에 따라 추가 완화도 선택 사항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인티그레이티드 브로커리지 서비시스의 프랭크 매기 수석 딜러는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날 금 값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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