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비창업자 기술창업 지원 ‘아이디어팩토리’ 개소

입력 2012-07-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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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 형상화·실증화를 통해 융합기술 창출과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공간이 열렸다.

지식경제부는 19일 대덕특구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아이디어 팩토리’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팩토리는 기술창업 촉진을 통한 융합기술 창출과 미래산업 육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아이디어 팩토리는 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창조의 공간에서는 사업 참여자와 외부 전문가들 간 아이디어를 융합·발전시키고 구체화를 위한 브레인스토밍 및 교류가 진행된다. 형상화 공간은 일정기간(3~6개월) 동안 아이디어 시뮬레이션, 시제품 디자인 및 자체 설계·제작 등 아이디어 형상화를 위한 장소로 운영된다.

또 실증화 공간은 제작된 시제품의 검증과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일정기간(6~12개월) 동안 아이디어 실증화를 위한 독립공간으로 사용된다. 네트워크 공간은 아이디어 및 시제품을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발표하고 수정·보완을 위한 회의공간으로 활용된다.

지경부는 시제품 제작시설, 테스트 베드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예비 창업자를 경쟁력 있고 창조적인 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아이디어의 구체화 및 제품의 시장성 평가 등 지원을 위해 특구내 출연연, 대학 등 10개 기관의 전문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번 대덕특구의 혁신 기술· 고급 연구개발(R&D) 인력·첨단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한 제품의 기술 고급화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구의 핵심역량을 기업의 비즈니스와 연계하는 판로 등을 지원하고 멘토그룹의 창업 전문가가 아이디어를 선정·멘토링·후속지원 등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경부 이경호 단장은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 사업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우리산업의 역군으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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