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지난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했던 사실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11% 상승한 258.93으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1.01% 오른 5685.77로, 프랑스 CAC40지수는 1.84% 상승한 3235.40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독일 DAX30지수는 1.62% 오른 6684.42로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 6월 주택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6.9% 증가한 76만건(연간 환산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74만5000건을 웃도는 것이다. 증가폭은 지난 2008년 10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란은행이 이날 공개한 7월 통화정책회의 회의록에서 위원들은 찬성 7표, 반대 2표로 양적완화 규모 확대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하도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징종목으로는 크레디트스위스(CS)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에 4.5% 급등했다.
스페인 은행 방키아는 정부가 은행들이 우선주를 개인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밝히자 14%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