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억 대작 '설국열차' 촬영 종료…내년께 전 세계 배급

입력 2012-07-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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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억 원이 투입된 대작 ‘설국열차’가 촬영을 끝마쳤다.

‘설국열차’의 제작사는 최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14일 3개월 간의 모든 촬영이 종료됐음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고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설국열차’는 지난 4월부터 오스트리아와 체코 등에서 촬영해 왔다. 1986년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프랑스 동명 SF만화가 원작으로, 기상 이변이 일어나 빙하기에 접어든 지구를 무대로 인간들의 유일한 생존 공간인 설국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봉준호 감독의 전작 ‘괴물’에서 부녀 사이로 출연한 송강호와 고아성이 ‘설국열차’에서도 다시 부녀 사이로 출연한다. 이들 외에도 제84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인 옥타비아 스펜서, ‘어벤져스’ ‘퍼스프 어벤져’ 주인공인 크리스 에반스, 이완 브렘너, 존 허트, 틸다 스윈튼 등 초호화 멤버가 출연한다.

모든 대사가 영어로 진행되며 전 세계 배급을 상대로 내년 개봉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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