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보합권 등락…시총상위株 '혼조'

코스피가 하락 출발 뒤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보합권에서는 벗어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9포인트(0.10%) 오른 1823.75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비관적인 경제 전망을 내놓자 부양 기대감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8.33포인트(0.62%) 뛴 1만2805.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03포인트(0.74%) 오른 1363.6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0포인트(0.45%) 상승한 2910.04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8억원, 19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230억원을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로 221억원, 비차익거래로 156억원을 순매도하며 전체적으로 37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하다. 전기.전자업종(0.84%)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의약품, 기계, 건설업, 제조업, 종이.목재, 통신업, 화학, 서비스업 등이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 은행, 음식료품, 보헙, 금융업, 섬유.의복업종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전날에 이어 화학주들의 강세가 이어지며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NHN, SK하이닉스, 기아차, 현대차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는 하락 중이다. 한국전력과 포스코는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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