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하락 출발…외국인 7거래일째 '팔자'

입력 2012-07-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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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17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88포인트(0.65%) 내린 1805.91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와 내년 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또 다시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49.88포인트(0.39%) 떨어진 1만2727.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14포인트(0.23%) 내려간 1353.6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3포인트(0.40%) 하락한 2896.94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2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도 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로 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비차익러래로는 1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전체적으로 79억원 매도 우위다.

의료정밀, 음식료품, 통신업, 비금속광물, 은행 업종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운송장비업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증권, 유통업, 기계, 건설업, 금융업, 철강.금속, 의약품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NHN(0.59%)을 빼고는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현대차 블록딜 소식에 현대차가 3% 이상 빠지고 있으며 기아차도 1% 넘게 하락중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LG화학, 포스코 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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