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3분기 저점매수 기회 '매수'-하이투자證

하이투자증권은 17일 LG상사에 대해 3분기에도 업황 및 실적부진이 이어질 수 있다며 이를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세전이익은 441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717억원)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오만8광구의 일시적 생산감소(11.2Q 86만배럴 → 12.2Q 23만배럴)에 의한 이익하락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오만8광구의 생산 정상화는 9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여 3분기까지는 오만광구의 E&P 이익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3분기 업황 및 실적부진으로 주가 조정국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분기부터는 오만8광구의 생산효율성 상승에 의한 생산량 증가 효과와 오만 정부와의 수익배분 계약에 따른 복구비용(투자비) 우선회수로 전체 E&P 이익기여도의 재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3분기가 최적의 저점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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