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프리미엄 서비스'로 내수 시장 공략

입력 2012-07-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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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플라워숍' 오픈…이색 테마지점 확대

▲현대차가 16일 서울 서초동에 오픈한 ‘서초 프리미엄 플라워숍 1호점’에서 영업사원이 고객에게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가 내수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고객중심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한다

현대차는 16일 서울 대방동 현대차 남부서비스센터에서 ‘고객 중심 프리미엄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현대차 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의 일환으로 판매와 AS부문의 서비스 강화전략 등 세부 계획까지 밝혔다.

판매부문에서는 이색 테마지점의 전국 확대가 골자다. 이날 서초지점에 고객들의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색 테마지점 ‘서초 프리미엄 플라워숍 1호점’을 오픈했다.

현대차는 비즈니스 공간으로만 여겨지던 영업점을 ‘자동차와 고객, 새로운 경험’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꽃을 테마로 이색지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분당지점에 2호점도 오픈한다. 향후 전국적으로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한 테마지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AS부문도 고객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한다. ‘과잉정비 예방 프로그램(Overcharge Assurance Program)’을 전격 실시하고, ‘원격정비 지원 시스템’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과잉정비 예방 프로그램’은 고객이 현대차 정비 서비스 협력사에서 정비를 받은 후 과잉정비가 의심될 때 이를 신고하는 방식이다. 상담센터를 통해 과잉정비 여부 판단을 접수한 경우 조사와 판정을 거쳐 과잉청구 금액의 최대 300%를 보상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향후 과잉정비 사전예방을 위해 전담 상담센터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서비스 협력사의 자발적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협력사 현장에 ‘과잉정비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23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시범 운영해온 ‘원격정비 지원 시스템’을 7월부터 전국 1410여 개소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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