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Repo거래정보 실시간 공시시스템 구축

입력 2012-07-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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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레포거래정보도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부터 기관간 레포(Repo)거래정보를 예탁원 홈페이지(www.ksd.or.kr)와 전산시스템 ‘SAFE+’를 통해 실시간 공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원회의 ‘단기금융시장 개선을 위한 환매조건부채권(RP) 및 전자단기사채시장 활성화 방안’ 중 레포거래 인프라 개선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이 구축했다.

레포거래란 유가증권을 담보로 제공하고 일정기간 자금을 조달하거나 또는 자금을 담보로 유가증권을 차입하는 환매조건부매매를 말한다. 기관간 레포거래는 레포거래 당사자들이 제반 거래관리를 제3자에게 위탁해 처리하는 거래를 말한다.

그동안 예탁결제원에서는 업무가 끝난 후 기관레포결제량과 잔량 정보를 제공했다. 금융투자협회에서는 기관레포 중개매매내역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이들 정보는 적시성과 대표성이 떨어져 시장참가자들이 활용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예탁결제원은 레포 업무참가자는 물론 일반인, 학계, 연구기관 등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거래정보를 실시간 공시한다. 새롭게 공시되는 정보는 4가지로 레포거래체결내역, 일자별 레포이율,레포시장규모와 기타 레포시장 통계다.

이번 레포거래정보 실시간 공시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시장참가자들이 거래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 공시된 정보를 의사결정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예탁결제원 측은 “이에 따라 레포거래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도 개선해 합리적인 시장가격이 형성하게 됐다”며 “거래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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