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伊 국가신용등급 ‘Baa2’로 강등 (상보)

입력 2012-07-13 09:07수정 2012-07-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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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Baa2’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A3’에서 ‘Baa2’로 2단계 강등하고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Baa2’는 투자부적격을 의미하는 정크등급보다 2단계 위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이탈리아에 대한 신뢰가 약화해 차입 비용이 더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5개월 전에도 같은 이유로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무디스는 “스페인과 그리스의 위험한 상황이 전염되고 있다”며 “이탈리아의 단기 경제 전망이 악화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이탈리아의 미약한 경제 성장과 높은 실업률을 지적하고 “재정 개혁에 어려움이 생기거나 경제 전망이 추가로 악화할 경우 국가 신용등급은 추가로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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