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당사국, 심각한 신뢰부족이 문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12일(현지시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에서 6자회담의 재개를 거듭 강조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그는 “한반도 전반적 안보상황이 취약한 것은 관련 당사국 간 심각한 신뢰부족 때문”이라며 “중국은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소하고 폭넓고 균형적인 방법으로 공동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살펴보면 6자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고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장치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반도 관련국들은 평정을 유지하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키는 조처를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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