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텍이 거래 재개 첫날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초반 수직 낙하했던 주가가 다시 가파르게 오르면서 거래를 마감했다.
11일 신텍은 1400원(14.74%)오른 1만9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초반 14.53% 떨어지며 하한가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빠르게 낙폭을 줄이며 급반전했다.
신텍은 분식회계 문제로 지난해 9월 거래가 정지되고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여부 심사를 받았다.
그러나 한솔그룹에 인수되면서 상장유지 판결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를 열고 경영개선계획 이행여부 및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신텍의 상장유지가 타당한 것으로 심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텍의 소속부는 관리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변경됐고 주권매매거래도 재개됐다.
신텍은 산업용 보일러 발전설비 업체로 한솔그룹 계열 플랜트 전문업체 한솔이엠이에 인수됐다.
한솔이엠이는 지난 3월 신텍의 지분 34.1%를 33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28일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한솔그룹은 신텍 인수를 발판으로 발전플랜트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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