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10일(현지시간) 오전 상승했다.
어닝시즌에 기대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8.67포인트(0.62%) 하락한 1만7412.45를 기록하고 있다.
타타컨설턴시서비스와 인포시스 등 인도 메이저 정보·기술(IT)업체가 오는 12일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도의 어닝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씨티그룹은 지난 2분기 센섹스지수에 속한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15% 늘어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 대한 기대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일 열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스페인의 재정긴축 목표 시한을 오는 2014년으로 1년 더 연장하고 스페인 은행권 구제금융 1000억유로 중 300억유로를 이달 말까지 집행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석탄 생산업체 콜인디아가 0.7% 올랐다.
타타자동차는 2.3%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