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시장에서 경쟁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서치인모션(RIM)이 회사 전용기 두 대 중 한 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RIM은 현재 1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려 하고 있으며 전용기 매각도 그 계획의 일환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전용기 매각으로 회사는 매각 수입 이외에 연 220만달러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르스텐 하인스 RIM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회생계획을 설명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RIM의 미국 판매는 지난해 47%나 감소했다.
시가총액은 지난 2008년 이후 95% 증발했다.
회사는 인도네시아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일부 시장에서만 그나마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