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비용증가 보다 LTE 가입자 급증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목표가는 기존 8500원에서 7500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6월말 기준 LTE 가입자는 260만명 수준이고 전체 가입자는 985만명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 규모가 큰 LTE 가입 고객 증가는 향후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LTE는 30개월 단위 계약이 많고 High ARPU 사용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이 낮은 LG유플러스는 현재의 비용보다는 미래를 위한 가입자 유치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며 "2분기 실적은 저조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