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유로, 달러에 대해 1개월래 최저치…드라기, 유럽 하방위험 경고

입력 2012-07-0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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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5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경제성장 하방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하자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했다.

오후 5시4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7% 내린 1.2393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장중 1.2364달러로 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1.03% 급락한 99.01엔을 기록하고 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0%에서 0.75%로 0.25%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경제가 불확실성 속에서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500억파운드(약 88조원) 규모의 자산을 추가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이날 1년 만기 예금금리를 0.25%포인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0.31%포인트 각각 낮춘다고 발표했다.

달러는 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08% 오른 79.93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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